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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 4명 출전 서귀포 오완주씨 가족
 글쓴이 : 도연합
작성일 : 2005-07-12 00:00   조회 : 3,238  
건강.화목 다지는 '효자운동' "배드민턴이 우리 가족의 화목과 건강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두 형제가 나란히 이번 대회에 참가해 셔틀콕이 진수를 펼치며 가족애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가족은 60대 남자복식 A조에 출전한 아버지 오완주씨(66.서귀동.천지클럽)와 60대 여자복식 A조 어머니 이용숙씨(63), 30대 남자부 A조에 출전한 오향석(36).향훈(34) 형제. 오씨 가족은 제주도 대표선수로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등 2명의 딸을 포함해 모두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아버지 오씨는 30년 가까이 배드민턴과 함께 생활하며 수많은 우수 선수를 양성해 제주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 차례 전국대회에 참여해 셀 수 없을 만큼의 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했다. 오씨 가족은 또 지난해 제천에서 열린 전국가족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해 부자, 부녀 경기 등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최고 모범 가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욱이 아버지 오씨는 천지클럽의 창단 멤버로 그동안 치러진 제주일보기 배드민턴 대회에서 천지클럽이 3회에 걸쳐 우승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오씨는 "배드민턴을 통해 가족의 화목과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음달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가족배드민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가족 모두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재병  kgb91@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