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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배드민턴 25일 개막
 글쓴이 : 도연합
작성일 : 2005-01-24 00:00   조회 : 3,670  
        ´셔틀콕의 향연´ 2005 대교눈높이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14회째를 맞게 되는 2005년 코리아오픈은 올시즌 국제그랑프리 대회의 개막전으 로 세계 최강 중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영국, 덴마크 등 21개국에서 선수 및 임원 300여명이 참가해 총상금 25만달러를 놓고 라켓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해 아테네올림픽에서 8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부활의 나래를 펼쳤던 한 국은 안방에서 열린 역대 코리아오픈에서는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올 해는  최 악의 전력으로 메달 획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세계 최강의 혼합복식조인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조는  김동문은 모교인 원광대에서 박사 학위 취득준비로, 나경민은 예상치 못했던 `쇼크´ 후유증으 로 인해 와해된 상태다.     또 아테네에서 남자단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손승모(밀양시청)는 최근 발바닥 수술을 받아 이번 대회에 불참하고 남자복식의 이동수-유용성조는 지난 연말 국가대 표 은퇴를 선언, 한국은 우승을 노려볼만 한 종목이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김중수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성적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김동문, 나경민, 손승모 등이 모두 빠졌기 때문에 신예들 위주로 경험을 쌓는  대회 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선수단의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남자단식은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히다야트 타우픽(세계랭킹 5위.인도네시아)과 덴마크의 피터 게이드(4위), 케네  존 슨(6위) 등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최근 4주간 기본군사훈련을 받아 병역의 의무를 마친 이현일(8위)과  기량 이 급성장한 박성환(한체대)이 의외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 태다.     여자단식은 중국계 프랑스 국적의 피홍얀과 홍콩의 왕첸이  우승후보로  꼽히고 국내 랭킹 1위인 전재연(대교눈높이)은 홈그라운드 이점을 안고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의 전통적 강세종목인 남자복식의 김동문-하태권, 이동수-유용성조의  붕괴 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하리안토 루룩-율리안토 알벤트, 덴마크의 젠슨  에릭슨-마틴 룬가드조가 우승후보로 급부상했고 하태권은 임방언(이상 삼성전기)과 새 짝을 이뤄 정상 탈환을 노린다.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은 중국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이경원-이효정(이상  삼 성전기), 이재진(원광대)-이효정, 황지만(한체대)-전월식(대교눈높이)조의 상위  입 상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