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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제주시연합회장기 클럽대항 배드민턴 대회
 글쓴이 : 도연합
작성일 : 2004-03-06 00:00   조회 : 3,271  

제5회 국민생활체육 제주시연합회장기 클럽대항 배드민턴 대회가 3월6일~7일 이틀동안 제주한라체육관과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제4대 고정식 회장 취임대회를 겸한행사에서 고정언 제주도배드민턴연합회장으로부터 인준패가 수여되었고, 고정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배드민턴이 지역사회의 힘을 응집시키는 원천이 되고 시민건강과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라산에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꽃샘추위가 시샘하는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는 제주시 연합회에 등록된 21개클럽에서 800여명 동호인이 참가하여 열전을 펼쳤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선수와 응원단이 열기로 제주의 봄을 알리는 듯 했다.   3월6일 오후 2시부터 혼합복식을 시작으로 다음날 오후 7시까지 모든 경기를 원활하고 순조롭게 진행되어, 진행본부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나타난 대회였다. 폐회식에는 푸짐한 경품추첨으로 즐거움을 더해 주었고 성적발표와 시상 순간 마지막까지 남아서 행사를 알차게 마무리하는 동호인들의 모습은 배드민턴이 성숙한 생활체육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틀간 종합결과는 1부에서 제주(1위), 한라(2위), 백록담(3위) , 2부에서 연동(1위), 동광(2위), 신제주(3위) 클럽이 입상하였다.